반응형

 

 

31일부터 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15분 만에 더 유리한 조건으로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지금도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소개하는 플랫폼은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발품을 팔아 대출금리 등을 확인하고 점포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금리 차이가 크지 않다면 대출을 갈아탈 유인이 적었다. 

 

반면 새로 문을 여는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휴대전화 앱에 접속해 금리를 조회하고 비교한 뒤에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는 게 핵심이다.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와 관련해 금융소비자가 궁금해할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 갈아탈 수 있는 대출은?

 

서비스에 참여하는 모든 은행(19곳), 저축은행 18곳, 카드사 7곳, 캐피털사 9곳에서 받은 10억원 이하의 신용대출이 대상이다. 마이너스 통장을 비롯한 무보증 무담보 상품이 포함된다. 다만 기존 대출을 서민 중저신용자 대상 정책대출로 갈아타는 것은 보증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정책대출이란 새희망홀씨대출, 징검다리론, 새희망드림대출, 사잇돌중금리대출, 햇살론 등이다. 다만 연체, 압류 또는 거래정지 상태의 대출은 서비스 대상이 아니다.

 

- 기존 대출상품 플랫폼과의 차이는?

 

영업점에 방문하지않고 스마트폰 앱에서 대환대출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지금은 소비자가 돈을 빌린 곳과 돈을 빌릴 곳을 직접 방문해야 하고 대환대출까지 최소 2영업일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온라인 인프라 구축으로 앱 설치부터 대환대출까지 15분이면 가능하다.

 

- '은행 앱'을 쓰는게 좋나, 아니면 '대출비교 플랫폼'을 쓰는게 좋나?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예를 들어 현재 이용하지 않는 은행, 저축은행, 카드사들의 대출조건을 비교해보고 싶다면 플랫폼을 이용하면 된다. 본인이 이미 옮겨가고 싶은 금융회사가 있디다면 해당 금융회사 앱에 바로 접속하면 된다. 

 

- 서비스 시간과 이용 가능 횟수는?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금융회사는 초기에 단축 운용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SC제일은행이나 토스뱅크, 현대캐피탈은 오후 3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횟수는 제한이 없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의 경우 대출계약을 실행한 지 6개월이 경과한 이후에만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해 갈아탈 수 있다.

 

-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조건을 자주 조회하면 신용점수가 나빠지나?

 

플랫폼에서 대출 조건을 조회하는 것만으로는 신용점수에 어떠한 영향도 없다. 그러나 단기간에 과도하게 많은 조회를 하는 경우 일부 시중은행 등의 비대면 대출에 일시적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 대출비교 플랫폼을 여러 곳 가입하는 게 좋나?

 

대출비교 플랫폼을 이용하려면 우선 해당 플랫폼 내 마이데이터에 가입해야 한다. 마이데이터에 가입해야 기존에 받은 대출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돼 새로운 대출조건이 제시되기 때문이다. 플랫폼별로 제휴를 맺은 금융사가 다르기 때문에 더 나은 조건으 ㄹ찾기 위해 2개 이상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물로 ㄴ새로운 플랫폼에서도 마이데이터를 가입해야 한다. 

 

- 여러 개의 기존 대출을 하나의 새로운 대출로 합칠 순 없나?

 

시스템 운용 초기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한 번에 하나의 대출만 갈아탈 수 있다. 여러 개의 대출을 합치는 것은 현재 불가능하다. 

 

-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가 소진됐는데 갈아탈 수 있나?

 

기존 대출은 새롭게 선택한 금융사가 모두 갚아서 없어지게 되기 때문에 갈아탄다는 이유로 DSR 한도가 초과되지 않는다.

 

-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대출금리도 내려가나?

 

각 금융회사의 대출금리가 얼마나 낮아질지는 각 사별 영업전략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예상된다. 다만 금융회사별로 소비자를 유치하거나 뺏기지 않기 위해 경쟁하면 일정한 범위 내로 금리가 수렴할 것으로 금융당국은 예상한다. 

 

- 갈아타기 전 확인해야 할 것은?

 

새로운 대출에서 받을 우대금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후 내가 아낄 수 있는 이자와 기존 대출을 갚을 때 내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비교한 뒤 갈아타는 게 더 유리한지 최종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플랫폼 앱의 첫 대출조회 결과에선 우대금리가 적용되지 않은 금리만 조회된다. 이후 특정 금융사 대출을 선택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 조건을 선택하면 금리가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주택담보대출은 언제부터인가?

 

정부는 이르면 올해 12월 시작을 목표로 검토 중이다.

 

 

 

 

※ 이 글은 경제공부를 위해 쓰인 글입니다. 무단복제나 상업적 이용을 금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