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기독교복음선교회) 여신도들을 성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10년 간 형을 산 정명석 목사가 또 다시 여신도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20대 한국인 여성 신도에 의해 추가적으로 고소를 당했는데 이로 인해 정명석 목사의 재판 증인은 현재까지 3명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정명석 목사는 신도 성폭행으로 인해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에 출소한 이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출소 후에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2021년 9월 외국인 여성 신도를 17차례 성폭행 하고, 다른 외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하여 2022년 10월에 다시 구속기소 되었습니다.
그는 지속적으로 공소 사실을 부인하고 성추행과 성폭행을 한 적이 없다고 공판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체 JMS는 무엇이며, 정명석 목사는 어떤 사람인지,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인지 궁금해졌습니다.
JMS 는 어떤 단체인가
JMS의 한국어로 기독교복음선교회라고 하며 정명석이 1978년 창설한 대한민국의 신흥종교입니다. 개신교, 통일교에서 파생되었고 개신교 교파에서 이단 판정을 받아 현재 사이비종교라고 분류되어 있습니다. 특히 반기독교적인 색채를 띄고 총재 정명석의 90년대, 2000년대에 성추문과 탈퇴회원에 대한 테러로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이비종교 스캔들을 일으킨바 있습니다.
정명석은 JMS 내에서 선생님, R(Rabbi)라고 불리며 신도들은 자신들이 속한 단체를 섭리 혹은 섭리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정명석의 말에 따르면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고 육신부활을 믿지 않기 때문에 대체인물로 육신 삼아 영으로 강림했다고 하는데 그 인물이 바로 본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JMS의 신도들은 말도 안 되는 정명석의 말을 그대로 믿고 아부의 극치를 보여주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방영된 신도들의 말이 하도 어이가 없어 한동안 '정메시'란 속칭이 붙기도 했습니다.
"총재님은 총 33골을 기록하셨으며, 그중에 5골은 12명의 골키퍼를 세우고 득점하는 묘기축구의 진수를 보여주셨습니다. 총재님은 수련회 기간동안 총 17게임을 뛰시며 130득점을 기록하셨습니다." |
JMS 정명석의 성폭행 스캔들
정명석의 첫 성추문 스캔들은 1999년입니다. 이 때 그는 바로 해외선교 활동을 명목으로 1월 8일에 출국해서 대략 10년 동안 해외에서 장기체류하며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의 해외 활동 중에도 성추문에 대한 고발이 또 한 차례 있었고 결국 2007년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되어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2008년 한국에 들어와 강간치상, 강간, 강제추행으로 10년형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는 JMS의 모순을 따지던 카이스트 재학생을 경호원을 시켜 폭행하고 1999년에는 JMS의 전 신도가 현 신도들에게 남치를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지상파 방송 3사에서 모두 보도되었고 JMS에 대한 취재를 막고 피해자를 돈으로 합의하려 했으나 걷잡을 수 없이 파장이 커져 결국 많은 신도들이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JMS 정명석의 변태적 취향
정명석의 취향은 나이가 어리고 예쁘고 키가 크고 피부가 좋고 '음모'가 적은 여성이라고 합니다. JMS에는 따로 모델부가 있어 정명석 취향의 여성들을 관리하는 프로필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피해자들이 블로그에 밝힌 수기들을 보면 여성들을 발가벗겨 놓고 음부에 대해 평을 하기도 하였는데 자신의 호를 '천보' 즉, 하늘이 내린 음문이라는 뜻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명석이 여성성기에 상당히 집착하는 취향임을 알 수 있습니다.
JMS 정명석의 현황
정명석은 2018년 2월 18일에 대전교도소에서 출소하였고 전자발찌를 차고 있어 조용히 지내는 듯 하였으나 4년이 지난 2022년에 또 다시 신도를 성폭행 했다는 소식이 떠들썩하게 들려주었습니다. 같은 해 3월에 한국계 영국인 여성의 기자회견과 호주 여성의 고발영상, 7월에는 추가적으로 육성 녹음 파일까지 공개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같은 해 9월 30일에 경찰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되었고 도주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결국 구속되었습니다.
JMS의 미래와 차기 지도자
현재 총재의 자리가 구속으로 인해 공석인 관계로 JMS의 차기 지도자 및 후계자는 정조은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조은은 40대 중반의 여성으로 정명석과 혈연 관계이거나 어린 시절부터 세뇌를 당한 인물은 아니라고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포교되어 키가 크고 몸매가 좋은 여성을 전도하는 명동전도단에서 활동하였고 정명석의 해외도피시절 함께 해외도피생활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02년부터 홍콩, 중국, 말레이시아 등을 따라다니며 충실히 정명석의 곁을 지켰고 정명석이 체포될 당시에 욕을 하며 선생님을 건드리면 가만 안 둔다는 등의 이야기를 신도들에게 자주 했다고 합니다.
정조은은 어릴 적부터 착실히 교육받은 것이 아닌 정명석에 선택받은 인물이라고 합니다. 정명석의 수감생활로 자신을 대신할 대타가 필요했는데 이때 정명석은 정조은을 선택했고 이 때부터 정조은은 전국의 JMS 지교회를 다니며 강의를 했다고 합니다.
정조은은 화술과 발성, 발음이 좋고 노래를 잘 하며, 정명석이 왜 대단한 인물인지에 대해 기가 막히게 포장을 잘 한다고 합니다. 정명석의 출소 후에도 정명석은 정조은을 계속 데리고 다녔는데 말이 어눌한 정명석에 비해 정조은은 말솜씨가 유창해서 매우 필요했던 인물로 보입니다.
현재 정조은은 분당에 위치한 주님의흰돌교회의 담임목사입니다. JMS 신도들에게 주님의 흰돌교회는 신도들이 가장 예배드리고 싶은 교회로 꼽힌다고 합니다. 사람이 너무 몰려서 아무나 예배를 볼 수 없는 곳이고 미리 예약한 후 QR코드로 인증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정조은이 담임하는 교회에 신도들이 몰린다는 것은 그만큼 그녀의 위상과 신임이 확고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살짝 검색하기만 해도 이 JMS를 믿는 신도들의 블로그 글들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아무래도 대한민국의 신도들이 상당한 것 같은데 1990년대부터 꾸준히 성추문과 재판이 끊이지 않는 목사를 계속 믿는 신도들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