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논란과 더불어 대마초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광고계 안팎으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유아인이 모델이었던 제약회사는 홈페이지, 유투브 채널에서 모두 유아인을 삭제했고 카카오 선물하기에서도 유아인의 사진은 사라졌습니다. 식품, 뷰티, 패션업계 모두 관련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되었고 패션 플랫폼 사는 유아인을 본뜬 AI인간모델을 제작하던 중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유아인은 2021년부터 전문의원 여러 곳을 돌며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정황이 포착되어 11월 경찰에 수사 의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유아인은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성균관 스캔들", "베테랑", "사도"를 통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활동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프로포폴이 무엇이길래 연예인과 재벌들 사이에서 꾸준히 중독의혹이 불고 있는 것일까요?
프로포폴이란
우유주사라고도 불리는 프로포폴은 하얀색 액체 형태로 빠르게 온몸으로 퍼지는 전신마취제입니다. 위내시경 등 마취를 위해 사용되거나 인공호흡 환자의 진정효과를 위해 사용됩니다. 다른 마취제보다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 일반인들에게 흔하게 투약되지만 중독이 될 수 있어 철저히 검열되고 있는 약품입니다.
투약 후 30초 전후로 작용이 나타나고 용량에 따라 3~10분 정도로 짧게 지속됩니다.
프로포폴을 맞으면 의식이 약간 저하된 상태가 되며 수면처럼 자체적으로 호흡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정효과를 위해 수술이나 검사 시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물론 마취 전문의에 의해 투여되어야 하고 무호흡, 기도폐쇄, 신소불포화와 같은 호흡오류가 나타나지 않도록 관찰하면서 사용되어야 합니다.
프로포폴이 중독성이 나타나는 이유
프로포폴의 중독성은 도파민때문에 나타납니다.
프로포폴은 뇌 내의 도파민 농도를 증가시키고 일반인이 투약을 받은 뒤 깨어나면 통증은 없이 개운하게 잘 잤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환각 효과와 정신적 의존성이 높고 잠이 오는 가바수치가 높아져 뇌의 기능을 억제합니다. 이 때 도파민 조절 기능이 마비되어 엄청난 양의 도파민을 만들어냅니다. 인간은 이때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처음에는 검사란 명목으로 몇 번 맞게 되어도 계속해서 만족감을 느끼고자 프로포폴을 찾게 됩니다.
연예계에 유달리 프로포폴 중독자가 많은 이유
연예인과 기업인들, 특히 목표에 대한 경쟁이 치열한 환경일수록 경쟁과 과도한 스트레스, 체력 부담, 수면 부족으로 인해 프로포폴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꾸준히 문제가 되면서 2011년부터 프로포폴도 한국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마약과 같은 취급을 받는 약품이 된 것입니다.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는 경우 10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유아인은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350회, 351회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지속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의미심장한 말들을 뱉어 다시 이 회차 영상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삶에 원동력이 없다고 털어놓았는데 어린 나이에 혼자 상경하여 외로움을 느꼈고 이제는 성공해서 값비싼 물건 수집 뿐만 아니라 큰집으로 이사를 해도 마음이 텅 빈 초라한 인간이 된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안타깝지만 엄연히 프로포폴은 마약이고 중독을 멈추기 위해서라도, 그를 믿었던 팬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